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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법, 완치 어렵지만 관리로 삶의 질을 높이자!

by 아토맘2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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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법

치매는 고령 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흔하지만, 그만큼 두려운 질환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치매는 치료가 안 된다”라고 생각하시지만, 완치는 어렵더라도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매의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약물과 비약물 치료,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관리법까지 소개하겠습니다.

치매 치료의 목적

먼저, 치매 치료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치매는 뇌세포가 점차 죽어가면서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현재 의학으로는 완전히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통해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치매 증상 중에는 불안, 우울, 환각, 공격성 등 행동·심리 증상(BPSD)도 많이 나타나는데, 이를 적절히 조절해 환자와 가족 모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대표적인 치료법

치매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비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며,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약물 치료

현재 치매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약물 치료입니다. 약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거나, 신경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주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뇌에서 신경세포 간의 신호전달을 돕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빨리 분해되지 않도록 막아, 신경 기능을 유지해 줍니다.

  • 대표 약제: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 효과: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일상기능 저하를 늦춤

● NMDA 수용체 길항제

중등도에서 중증 단계의 치매에서 사용됩니다. 뇌세포가 과도하게 자극돼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대표 약제: 메만틴
  • 효과: 행동 문제를 완화하고, 중증 환자에서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춤

● 기타 증상 조절 약물

치매 환자는 불안, 우울, 공격성, 환각 등의 정신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항우울제, 항정신병제 등을 병행해 심리적 안정과 행동 개선을 유도합니다.

비약물 치료

약물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비약물적 치료입니다.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 인지 훈련 & 재활

기억력, 계산력, 주의력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퍼즐, 그림 맞추기, 단어 게임, 회상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정기적으로 참여하면 자신감을 유지하고 뇌의 활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신체 활동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기분을 안정시킵니다. 매일 30분 정도 걷기, 요가, 가벼운 스트레칭이 추천됩니다.

● 사회적 활동

치매 환자는 사회적 고립이 되면 증상이 더 빨리 악화됩니다. 친구와 만남을 유지하고, 취미 모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경 관리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 손잡이 설치, 조명 밝게 하기 등으로 사고를 예방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관리법

치매는 환자 혼자만의 질병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질병이라고 합니다. 가족의 이해와 지지가 없으면 치료 효과가 낮고, 돌보는 사람의 스트레스도 심해집니다.

● 가족 교육

치매에 대한 지식을 갖고 증상을 이해하면,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간병 방법, 의사소통법 등을 배우면 큰 도움이 됩니다.

 간병자의 휴식

가족 간병인도 쉬어야 합니다. 지자체나 요양보호사, 주간보호센터, 단기 요양 등을 활용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상담

치매는 장기전입니다. 주기적으로 주치의와 상담하며 치료 방향을 점검하고, 변화를 기록해 두면 좋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치매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입니다. 특히 뇌혈관성 치매는 예방 가능한 부분이 크기 때문에 평소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
  • 금연과 절주
  • 지중해식 식단(채소, 생선, 올리브유 등)
  • 꾸준한 운동과 사회적 활동
  • 두뇌 활동(독서, 공부, 취미)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포기할 질병도 아닙니다.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그리고 가족과 사회의 지지가 함께한다면 충분히 진행을 늦추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치매가 의심되거나 진단받은 분이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함께 치료와 관리 계획을 세워보세요. 조금 늦췄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마무리

 
  • 치매 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닌 진행 억제와 증상 완화
  • 약물 치료: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 NMDA 길항제, 정신 증상 조절제
  • 비약물 치료: 인지 훈련, 운동, 사회 활동, 환경 관리
  • 가족의 이해와 지지가 중요
  •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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